소중한 마음 반지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고,
나 자신에게도 조금 더 다정해지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란,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 존재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공기처럼,
드러나지 않아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소중하다는 것은, 그 마음이 향하는 대상을 존중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존재 자체를 귀하게 느껴주는 마음, 존재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작은 약속이기도 하고요.
이 작은 약속이 심장에서 피어날 때, 진흙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피어나는 연꽃처럼
결국 자신만의 아름다운 꽃잎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처음부터 고귀한 존재가 아닌, 진흙을 통과하며 조금씩 천천히 어둡고 흐린 시간을 지나면서도
자기만의 결을 잃지 않고 피어나는 존재 말이에요.
소중한 마음 역시 연꽃처럼 그런 과정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얇은 와이어의 느낌을 살려 슬림하게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은 꼭 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공기처럼 조용히 존재하지만, 분명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다정한 마음처럼요.
새끼손가락은 드러내기 위함보다, 나 자신과의 조용한 언약을 담아두는 자리처럼 느껴집니다.
내 안에 소중히 간직하는 작은 마음 같은 곳이요.
자신을 크게 주장하지는 않지만, 작게, 살포시, 그러나
분명히 곁에 함께하는 존재감.
그래서 이 반지를 소지 반지로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 동시에 세상을 향한 나의 태도이자 자신을 더 소중하게 대하겠다는 조용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14K와 18K 두
가지로 샘플을 제작해 직접 착용해보았어요.
매일 조용히 나와 함께하는 반지라는 의미를 생각했을 때,
좀 더 단단하고 선명하고 따뜻한 14K의 골드톤의 특성이 더욱 잘 어울린다
생각됐습니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생각에 14K로 최종 완성했습니다.
소중한 마음 반지는 크게 말하지 않아도, 오래도록 곁에 머무는 방식입니다.